군산시 예산편성 시민위원들은 지난달 29일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과 1차 총회를 열어 분과위별 예산사업보고회에 이어 5일 2차 총회를 개최, 시에 제출할 의견서를 채택하는 등 활발한 시민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예산참여 시민위원(제4기)은 5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 및 단체 추천, 공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집하고, 매년 본 예산편성전 주요 예산편성 상황보고회 및 현안사업장 방문 등을 통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편성에 반영하게 된다.

시의 현재 재정규모가 지방예산 9,365억원(국가사업예산 8,366억원)으로 지방과 국가예산이 각각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예산편성 절차에 민주성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하여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시 기획예산과 김홍규 예산계장은 “자치단체 발전의 근간이 되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예산참여 시민위원회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재정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공유함으로써 ‘주식회사 군산’ 운영의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했다.

한편, 오는 29일 이후부터는 지방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의무화 되고 지방의회에 제출하는 예산안에 주민 의견서도 첨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