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광전문가 및 관광업체 종사자, 각계 단체대표,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군산방문의 해 중간용역보고 및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방문의 해 용역업체인 (사)전북경제연구원에서 그동안 연구 작성한 중간 용역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전주대 유인평 교수의 ‘2008 군산방문의 해 중간용역보고“를 통해 군산 방문의 해 주 내용을 HOPE(Happy(기쁨), Opportunity(기회), Play(놀이) Experience(체험)로 할 것을 제안했다.

유 교수는 군산방문의 해 중점사업으로 항공 레저스포츠 박람회, 벚꽃축제 쭈꾸미 축제  등 다양한 형태의 축제와 , 카트레이싱 인라인스케이트 등 레저스포츠를 제안했다.

특히 한류명예의 전당 건립, 루지탑승시설, 회축제 등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업을 통해 군산만이 가지고 특색있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른바 ONLT 1 전략으로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유 교수는 군산관광의 문제점으로  관광관련 업종 종사자 부족, 관광이미지 구축 부족, 관광자원 개발 투자 저조, 정주형 관광객 부족, 안내시설 부족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용역설명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 군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지목한 벚꽃축제 쭈꾸미 축제 꽁당보리 축제를 거론했으나 이러한 축제들은 인근의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행사와 유사해 차별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새만금을 상징할 수 있는 차별화된 내용을 가진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한편  군산시는 6월 중 용역사로부터 용역결과물을 납품받게 되면 7월 중2008군산방문의 해 종합계획과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사업계획을 세분화하여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 방문의 해 사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