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 도시를 지향하는 교육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총회에는 IAEC 의장이자 바르셀로나 시장인 사비에르 트리아스(스페인)를 비롯한 30여 개국 474개 회원도시 및 비회원도시에서 시장 및 교육전문가 등 약 1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정례회의를 비롯해 시장단 원탁회의, 상임이사도시회의, 각종 주제별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및 평생교육 현장학습 탐방 등 회원도시들과 국제교류 및 평생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군산시 단장인 이장식 자치행정국장은 사비에르 트리아스 IAEC 의장 및 마리아나 카날스 IAEC 총서기 등이 참석한 정례회의 및 시장단원탁회의 등에 참석하여 회원도시와의 국제 교류시간을 통해 군산시의 평생교육 우수사례를 알렸다.

특히, 이번 세계총회기간에는 군산시의 배달강좌, 문해교육, 새만금아카데미 및 평생학습만들기 등의 평생교육 성과가 전 세계 평생교육 회원도시의 주목과 찬사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37개국 474개 회원도시에 제공되는 IAEC 세계총회 단행집에 ‘군산 평생학습 도시’란 특집 기사가 게재되기도 했다.

군산시는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평생학습 추진 현황과 성과를 알렸다.

바르셀로나시의 추천을 받아 국제교류센터인 바르셀로나 액티바를 방문, 현지 실무자와의 회의를 통해 바르셀로나시 당국의 국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시스템 운영과 군산시 새만금 운영정책에 대해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아울러, 함께 동행한 한경봉 부의장은 회원도시 시의회 관계자와 평생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회에도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 참가를 통해 회원도시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선진교육도시와의 교육정보 공유이외에도 경제, 사회 및 문화 등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군산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AEC는 현재 37개국 474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군산시는 2008년 10월에 가입, 2009년 6월 IAEC 아태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선정, 2010년 10월에는 IAEC 아태지역 총회를 군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