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대한 전북도의 종합감사 결과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로 적발된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군산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해 행정상 54건, 재정상 40억9400만원, 신분상 34명에 대해 처분 조치를 통보했다.

이번에 실시된 도 감사 범위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년간 수행한 군산시 행정업무 전반이다.

이번 처분결과는 2년 전 2012년에 실시된 전북도 종합감사에서 행정상 72건, 재정상 58억9500여만원, 신분상 74명에 대해 처분조치가 내려진 것에 비하면 처분건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행정상 처분은 시정 12건, 주의 31건, 시정·주의 10건 등이며, 재정상 처분은 회수 1억900만원, 감액 36억6000여만원, 추징 3억1700만원 등이다.

신분상 처분은 징계 1명, 훈계 33명으로 지난 2012년 징계 9명, 훈계 65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김양천 군산시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결과 처분사항은 합당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각 부서별 연찬회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며 “2년전에 비해 지적사항이 현저히 감소한 것은 그만큼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