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4년도 주택 및 건축행정 전반에 대한 전라북도의 종합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라북도지사의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2011년 우수상,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4년째 선제적인 특수사업 발굴과 행정의 혁신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오는 23일 전라북도 ‘도∙시군 건설공무원 워크숍’ 석상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된 군산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행정의 각 분야에서 탁월한 주택∙건축행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별로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공중인 공동주택의 지역 하도급비율을 목표보다 초과 달성했고, 도심내 폐가 및 공가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정비해 주민공동 시설로 활용토록 하여 공동체회복에 기여했다.

 또한 관계 공무원 업무연찬과 주민을 수회에 걸쳐 교육, 주민역량을 강화하여 중앙부처가 주관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응모 대상지구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쇠퇴한 원도심의 재생을 통해 도농통합형 도시균형발전의 기틀을 조성하는데 기여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위반건축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국최초 전산관리프로그램 개발운용 및 고지대 불량주거지 공원화 사업을 통한 공원녹지 복원으로 생태통로 확보와 재해예방과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하는 등 타 시군에 모범적인 업무추진 및 시책발굴에 적극 나서 종합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광태 시 건축과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한 건축부문의 법·제도적 보완 및 노약자를 위한 설계, 시민의 욕구를 치유하고 소외계층의 주거복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며, 덤핑공사 수주에 의한 건축물의 질 저하로 사회적 비용 발생을 방지해야 하는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어 관련기관과 부서가 협력하여 앞으로 건축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