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2일 나포면 나포교회 본당에서 건설기계성능시험장 확장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기계성능시험장은 나포면 나포리 산 21-18번지 일원에 사업비 총 616억원을 투자해 주행트랙, 시험장, 시험동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차 사업은 420여 억원을 투자해 ▲견인력/인양력 측절설비 ▲등판능력&굴삭 길이 측정장 ▲중량측정&안정도 시험설비 ▲작업연비 모사 시험장 등을 내년 3월까지 조성하게 된다.
나머지 2차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190여 억원을 들여 ▲신기술 시험동 ▲안전평가 시험동 ▲내환경 시험동 등을 건설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는 기존 9만9,664㎡ 면적에서 7만7,011㎡가 늘어난 17만6,675㎡ 규모로 조성과 관련해 향후 확장 조성계획과 관련해 설명과 함께 이에 따른 주민 피해 방지방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이날 주민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달 군산시와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기관 협의를 거쳐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확장 계획과 관련해 용역을 실시한 결과 소음과 진동 등 발생에 따라 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건설기계성능시험장이 조성되면 지역 거점 건설기계 종합 시험 연구시설로 발전은 물론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 및 연구개발 활성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위원장은 “건설기계성능시험장이 나포에 들어서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참석한 주민들은 “나포가 슬로우 시티∙청정지역인 만큼 사업 추진과정에서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