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뒤편 경암동 철길주변에 대한 경관개선사업이 착수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경관개선사업 지구에 포함된 곳은 경암동 635-46번지 일원 철길로서 최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마트 앞 철길마을과는 다른 곳이다.

이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특별회계 지역발전기금 2억 4000만원을 들여 오는 3월쯤 착공할 예정으로 폐건물 정비, 주차장 확충, 철길 주변 쓰레기 정비, 주민 쉼터 조성 등이 이뤄진다.

경암동은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경관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폭 넓은 홍보에 나서고 있다.

양경희 경암동장은 “철길주변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고, 무분별한 밭작물재배로 미관이 저해되는 등의 문제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경관개선사업이 추진되면 도심 미관 개선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깔끔한 군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