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행복과(과장 서동석)는 내달 3일 오전 10시 공설시장 소재 군산시여성교육장에서 아동안전·인권보호 결의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 전역 51개소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센터장과 시설장 등 종사자 180명이 참석해 아동폭력 근절과 인권보호를 위한 의지를 다진다.

시는 최근 어린이행복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 출범과 맞물려 전국을 뒤흔든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사건에 대한 사회적 심각성이 크다는 인식하에 군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금석)와 함께 이번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군산경찰서 협조 하에 아동폭력예방교육이 이뤄지며, 군산대 아동가족학과 심희옥 교수의 아동심리이해 및 소통교육, 아동인권보호 선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시에서 운영중인 지역아동센터는 총 51개소로 이곳에서 1,463명의 아동들이 방과후 돌봄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초등학교 토요 돌봄교실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돌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시는 이번 종사자 결의대회를 계기로 아동과 성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형성과 아동인권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로 작용, 아동의 인권을 보호, 존중, 실현하고 아동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석 어린이행복과장은 “어린이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아동이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는 사회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아동센터의 질적 성장과 아동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