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 관사가 앞으로 군산에 들어설 영어마을 교사들의 숙소로 활용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장 관사는 금광동 삼성아파트 46평형으로, 이곳은 현재 문 시장의 숙소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문시장이 조만간 미룡동 소재 모 신축아파트 사저(私邸)로 이사 할 예정이어서 시장관사는 사실상 공가(空家)로 남게 된다.

군산시는 이에따라 시장 관사를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인 군산영어마을 교사들의 주거용도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취임이후 교육여건 개선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문동신 시장이 관사 용도를 영어마을 교사들의 숙소로 활용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님이 관사 용도를 특별히 지시했으며, 관사에 갖춰진 가재도구 등은 현재 그대로 남을 예정이어서 영어마을 교사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내에서 정읍시는 불우아동지원센터, 진안군은 영어마을, 고창군은 공무원자녀 보육시설, 부안군은 직원사무실 용도로 관사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