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학동 관내 '사과랑고추랑'(대표 권기철) 청과물 상점에서는 배 7.5kg 16상자, 사과 5kg 10상자 등 65만원 상당의 과일을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사과랑고추랑’은 이용객 대부분이 지역 주민인 만큼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도 쌀10kg 20포대(30만원 상당)를 동에 기탁한 바 있다.

권기철 대표는 “비록 조그마한 과일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업가의 마인드로 개인의 이익보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눔으로써 지역이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서광순 삼학동장은 “불경기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복지사각 지대 발굴과 지원에 힘써 다함께 행복하고 잘사는 삼학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학동은 이날 기탁 받은 과일을 관내 경로당과 소외계층 등에게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