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73개 공동주택에서 내달부터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가 전면 시행된다.

음식물쓰레기 세대별종량제란 단지 내 설치된 종량장비에 세대별로 배부된 카드를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한 후 배출한 양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제도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주파를 이용한 원거리 무선인식장치로, 전자칩을 이용하여 배출자 정보를 원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계장치 방식이다.

군산지역에서는 2013년 7월부터 나운동 동신아파트, 수송동 오투그란데 2차아파트에서 시범 운영돼오다 이번에 설치 완료된 관내 공동주택 73개 단지에서 3월 한 달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시행을 결정했다.

세대별종량제가 실시되면 배출 수수료는 1㎏당 50원이 부과된다.

군산시는 홍보물 등을 제작하여 기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에 배부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홍보 및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자원순환과 김성원 과장은 “합리적인 배출정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형평성있게 부과하고, 음식물쓰레기 절감효과와 더불어 쾌적한 군산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