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007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하고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총 18만1470필지로 지가 총액은 9조2855억여원이며, 이는 전년대비 4.8% 상승한 금액이다.

군산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영동 50-1번지 상업지역(영동 입구)으로 평방미터당 484만원이며, 가장 싼 지역은 성산면 산곡리 산 12-1번지로 평방미터당 1050원으로 나타났다.

또 명산동, 개복동, 영화동 등 구도심 지역은 지속적인 공동화 현상 등으로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5% 가량 하락했다.

반면에 국제해양관광 예정지인 옥도면 고군산 지역은 전년대비 평균 22% 상승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내흥동 지역 역시 역세권 개발에 따른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5%, 수송지구 및 인근 미장․지곡동 지역도 평균 9% 가량 개별지가가 상승했다.

군산시는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6월말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접수 받으며, 이의신청 내용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군산시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확정 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