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4일 문동신 시장,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실현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시는 2014년부터 ‘어린이 행복도시’를 시정 최우선 가치로 삼고 어린이 행복도시 실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과 기반을 추진하는데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학부모, 어린이집 및 학교 교직원, 관련학과 교수, 어린이 관련 전문가 등 50명의 다양한 분야의 추진위원들로 구성된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출범하게 된 것.
이날 문동신 시장과 함께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위를 이끌어갈 공동위원장에 정회상 매촌의숙 장학재단 이사장이 선출됐으며, 발대식 이후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방향 정립과 기본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에 대해 학부모, 어린이집∙학교 교직원, 전문가 등 지역사회의 어린이 전문가들이 함께 생각하고 참여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어린이의 행복을 위한 중심주체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특히 추진위에는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해 어린이와 가장 가깝지만 정책 수립 및 추진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학부모, 어린이집과 학교 교직원 25명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통해 미래적이고 창조적인 어린이 행복도시 청사진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 활동기간은 2015년 5월부터 17년 5월까지 2년간으로 주요 기능으로는 ▲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정책의 기본방향 및 전략에 관한 사항 ▲ 어린이행복도시 조성 관련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 어린이행복도시 관련 교육∙홍보, 지식∙정보 보급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제안∙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위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 행복한 발달, 안전한 보호, 다양한 참여를 추진할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분과별로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한 어린이 행복도시 이슈를 도출한 후 향후 본회의 개최를 통하여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과제 및 종합적인 미래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어린이 관점에서 주요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환경, 행복한 배움, 건강한 성장, 다양한 참여가 있는 행복생태계 조성을 통한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문동신 시장은 “어린이 행복도시의 가치는 어린이, 시민과의 소통에 있음을 강조하고 그 원천으로서 각 분야의 추진위원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제안을 도출해줄 수 있는 추진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데 가장 필요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린이 눈높이의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지식과 아이디어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5월5일 ‘어린이 행복도시 선포식’에 이어 2016년에는 전국 市 단위 최초로 유니세프 ’어린이 친화도시‘ 인증을 받음으로써 '어린이 행복도시‘로의 도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