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7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선진지 시찰을 다녀온 문동신 시장 일행은 중국 도시와의 경제교류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문시장은 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해외방문 결과보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 자매도시 연태시와 교류협력 강화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0월 세계물류박람회 참가 및 양 지역간 상공인 격년제 상호 파견, 군산에서 관광포럼 개최 및 아마추어 골프대회 격년 개최 등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해시 방문에서는 상해 상공회의소와 세계물류박람회 참가, 양시 상공회의소 결연 등을 협의했으며, 군산-상해간 경제협력에 각별히 협조하기로 했다.

또 강소성 강음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합의했으며, 세계물류박람회 행사에 강음시 대표단의 참석을 확약했다.

이번 해외 시찰에서 중국 상해시 관계자 등은 2008년 군산방문의 해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고 문시장은 전했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해외 방문을 통해 군산항을 국제무역항 위상에 맞게 물류, 항만시설 등 주변여건 개선이 절실함을 절감했다”며, “특히 수심 확보와 항로다변화는 시급한 현안인 만큼 앞으로 군산해수청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동신 시장 등 9명의 방문단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중국 연태시, 상해시를 비롯해 싱가폴 등 해외 시찰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