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CDA사업 후원자를 모집한다.

 CDA(Child Development Account)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목적으로 보호자나 후원자가 후원금을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불입해줘 아동이 사회진출 시 자립자금으로 사용하게 해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조성해 주는 제도이다.

 후원금 가운데 일부를 월 3만원 이내에서 아동발달 계좌에 적금하면 정부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 후원자의 3만원이 아동에게는 6만원이 되는 것으로 만 18세 이후 학자금이나 창업, 취업, 주거마련비 등 한정된 목적에 한해 인출할 수 있다. 

 그러나 군산시의 경우 시설보호아동, 소년소녀 및 가정위탁 아동 등을 포함한 사업대상 아동 336명 중 116명의 아동은 아예 후원금이 없거나 3만원 미만으로 매칭지원금 3만원을 다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후원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경제력이 미약하여 자부담을 할 수없는 아동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무원은 물론 기업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또한 아동들이 수혜대상에서 제외되는 소외감을 최소화 시키고, 미래 성장 동력인 아동에 대한 사회투자로 가난의 악순환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CDA사업 후원금은 1,000원부터 80,000원까지 가능하며 후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아동복지과로(☎450-4341, 6171)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