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심사업무가 11일부터 군산시청 민원실에서 시작됨에 따라 민원처리 기간 단축에 따른 시민 편의증진이 기대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기존 여권접수 후 도청에서 이뤄져온 여권 심사 및 발급 업무가 11일부터 접수 및 심사업무까지 군산시청에서 가능해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군산시청 민원실에서 여권신청 접수후 15일 소요되던 처리기간이 군산시청 자체 심사로 바뀌면서 5일 가량 단축된 10일 정도 소요된다.

여권을 신청해 놓고 기다려온 민원인들의 불편을 크게 덜게 된 것이다.

여권 심사업무가 개시된 첫날 군산시청에 접수된 민원은 80여건으로 평소보다 2배 가량 급증했다.

하지만 여권 민원업무 증가에 따른 민원 공무원 증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군산시청 민원창구는 온종일 혼잡을 이뤘으며, 2명의 공무원이 밤늦게 까지 심사작업을 해야하는 등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이에따라 여권민원 신속처리 라는 당초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현재 2명의 군산시청 담당 공무원 증원이 시급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