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급수신청 민원처리 과정의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군산시 시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급수민원 신청절차 중 본인이 직접 시청을 방문하거나 서면으로 해오던 것을 전화나 구두로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시행중이다.

이 제도 시행 한 달동안 이용자수가 약 50여명에 달하는 등 급수 관련 민원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시청을 방문해야 민원처리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시청을 전혀 방문하지 않고도 자택에서 논스톱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기 때문.

특히 전화나 구두민원처리는 물론 대금납부를 위해 시청과 특별회계금고(전북은행)에 들려서 납부해오던 민원절차가 텔레뱅킹이나 가까운 은행에서 무통장 입금으로 바뀌면서 민원인 편의도모에 일조하고 있다.

최근 집에서 전화로 급수민원을 해결한 시민 김모씨는 “요즘처럼 바쁜 농번기에 농촌지역에서 시청까지 나와야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상석 수도과 급수담당은 “새롭게 개선된 민원처리 시스템이 민원인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수용가 편에서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군산시 상수도 급수민원 처리건수는 약 1000여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