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의 희망등대사업이 민관협력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석권 군산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계장은 22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14개 시군구 읍면동장, 복지담당자, 복지위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읍면동 인적안전망 활성화 교육에서 민관협력 우수사례로 희망복지지원단의 희망등대사업과 민관협력활성화 시범사업인 수송동 천사누리지역복지협의체를 소개했다.

시는 공공과 민간 서비스자원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5월부터 희망복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출범 후 지난해까지 복합욕구를 가진 대상자 1,078가구에 대하여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2,429건의 서비스연계를 실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역내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 6,276가구를 발굴하여 10억 7천만원 상당의 자원연계를 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주관 민관협력활성화 사업공모에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읍면동 인적안전망 활성화 교육은 민관 협력을 통해 송파 세 모녀 사망사건과 같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막는데 목적이 있다.

고석권 희망복지지원계장은 “군산시의 민관협력우수사례를 통하여 민관협력활성화를 촉진시키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복지문제가 말끔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