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홍곤)에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번영로변에 왕복 2km에 달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자취위원들은 16일 자생단체,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굴삭기를 동원, 그동안 방치된 잡초와 억세풀을 말끔히 제거한 후 1500여평의 꽃길을 일구어 코스모스를 파종하고 여유 부지에 콩 종자를 심었다.

주민 김모씨(남 60)는 번영로변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대로변으로 조성해 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또한 콩 재배 수익금으로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는 일이라 보람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단체 회원들은 2008년도 군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12만평의 유채 들녘 조성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