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근로자 출퇴근 불편 해소 기대

시, 9월1일부터 직행노선 무료 시범운행

한정근 기자 / 2015-08-31 16:43:13

군산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무료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이번 무료 셔틀버스 시범 운행은 고용노동부 ‘고용환경개선사업’ 선정에 따른 일환으로 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김종환)에 보조금을 지원해 운영하게 된다.

군산산업단지는 도심권과 약 20km 떨어져 있어 근로자들은 출퇴근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시내버스 이용시 최소 1시간 이상이 걸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고 어쩔 수 없이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시범운행되는 셔틀버스는 주요 거점지역만을 거쳐 바로 산업단지로 이동하는 직행노선으로 운행되며 20분만에 산업단지에 도착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시행되는 직행노선 이외에도 ‘15년 고용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거주자를 위한 산단 내 셔틀버스와 낮 시간대 산업단지 순환버스도 지원해 지난 7월부터 운행하고 있다.

산단 내 셔틀버스의 경우 현재 2대가 운행중이며, 월 평균 약 1300여 명이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운행되는 셔틀버스 직행노선은 현대코아를 출발해 주공4차⇒롯데마트⇒해나지오⇒베스트웨스턴군산호텔⇒산업단지를 하루 5회(오전 6시40분, 6시42분, 6시45분, 6시50분, 7시10분) 운영하며, 퇴근은 오후 5시20분 출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직행노선 셔틀버스가 일부 주요 거점지역만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되지만 근로자들의 호응과 효과가 있을시 2016년도 고용환경개선사업의 공모신청을 통해 운행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