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영동상가의 아케이드(상가와 상가사이의 아치형 통로)설치공사가 올해 말 착공된다.
이 공사는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옛 경찰서에서 국민은행 300m 구간의 영동상가에 미적 감각이 가미된 아치형 통로를 시설하는 것으로 군산시는 올해 6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7월까지 공모를 거쳐 적격자를 선정한 후 10월중 실시설계를 완료해 늦어도 연말에는 이 사업을 발주, 2008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상가의 도심 미관이 향상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산시는 영동상가 아케이드 설치공사와 별도로 원도심 일대를 특화상가, 문화, 쥬얼리, 아메리카, 재팬거리로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해신 월명 선양 중앙 중미동 등 원도심 지역내 보존대상 근대 건축물 172동의 외부수선을 위해 전체 비용의 30%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원도심활성화 위원회 및 원도심 활성화 설계심의위 구성을 마친 상태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