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바다에 투기했던 폐수 및 폐수오니가 ‘폐기물 해양배출 제로화 정책’에 따라 2016년 부터는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업폐기물, 하수오니, 가축분뇨 등에 대한 해양배출을 금지해왔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에 따르면 올해 전북권의 해양투기량은 1만5000㎥로 서해병(군산서방 200km)과 동해병(포항동방 125km)에 투기해왔으나 폐기물 위탁업체들이 지난 7월 이후 육상전환을 완료해 폐기물 해양투기 제로화를 이뤘다. 

 주진욱 해양수산환경과장은 “깨끗한 바다, 좋은 해양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생명과 삶을 가꾸는 것임을 강조하며, 불법 해양배출 예방을 위해 폐기물 운반선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관리로 해양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