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4일 ‘나라e음’의 PC 영상회의를 활용해 정보통신담당관실에서 직원회의를 개최했다.

 ‘나라e음’이란 대면보고나 출장을 가지 않고도 개인 컴퓨터에서 영상회의와 메모보고 등 온라인 협업 및 공유가 가능한 의사소통시스템으로,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공무원이 메신저를 통해 동시에 소통하고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유하는 정보통신망이다.

 이번 회의는 나라e음 이용 활성화에 앞서 주요 기능인 pc영상회의를 통해, 전직원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본체없는 pc에서의 기능테스트와 통합메신저, 협업과제, 기관간 메모보고 등의 각종 기능 소개, 그리고 앞으로 추진할 주요 업무추진계획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온라인 상에서 업무 협업을 추진하는 모든 과정을 시연해 보았다.

 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시행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읍·면·동간 pc영상회의, 직원대상 교육 진행, 정부3.0 발전전략회의 등 대면회의의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여, 2016년도에는 전부서로 확산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부서 간의 칸막이 제거를 이끌어 내는 한편, 경직된 공직문화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남균 정보통신담당관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행정 환경에 따라 일하는 문화를 개선하여 효율성 있게 행정을 혁신하고, 부서 간에 적극적인 협업 및 소통을 함으로써 스마트한 군산 구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