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정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논의 및 협의되었던 3건의 안건처리와 군장대교 명칭 공모 입상자를 시상했다.  

협의회가 화합을 위해 첫 안건으로 추진한 군장대교 명칭공모 최우수상은 ‘동백대교’, 우수상은 ‘금강노을대교’, 장려상은 ‘진포대교’ ‘기벌포대교’가 각각 선정돼 최종 의결됐다.

‘동백대교’는 군산시와 서천군의 시군화가 동백꽃으로 양 시군의 동질성을 부각시키고, 앞으로 서로 이해관계에 직면하더라도 동백꽃의 꽃말 ‘그 누구 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의결된 철새축제(금강철새여행)와 자전거대행진행사 공동개최는 화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절감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행정협의회 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다양한 교류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제 군산과 서천은 서해안시대의 중심이자 동북아 거점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상생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오늘 행정협의회 개최는 더욱 확고한 협력과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계가 되었다”며 “향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양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서천군은 앞으로 다양한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한 안건 처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