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항공수요에 대한 전문기관 용역결과 항공수요가 공항 건설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군산을 비롯한 전북도민의 숙원인 새만금 권역의 국제공항 개발을 위한 논리가 확보된 만큼 이러한 용역결과를 정부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전북도와 군산시 차원의 노력이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북도는 27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한국항공대학교 유광의 교수가 진행한 이 용역결과에 따르면 전북권 항공여객수요는 오는 2022년 129만명(국제 105만8천명, 국내 23만2천명), 2025년 190만 3천명(국제 165만5천명, 국내 24만8천명),  2030년 402만명(국제 374만2천명, 국내 27만4천명)으로 예측됐다.

항공화물수요는 2022년 8341톤, 2025년 9948톤, 2030년 1만3517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도는 한·중 FTA에 의한 한·중 인적, 물적 교류의 폭 확대는 물론 본격적인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기업입주,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항공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용역결과를 국토부,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건의해 새만금 국제공항이 내년 1월 고시 예정인 국토부의 제 5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2016년~2020년)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