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군산시정이 3일(월) 문동신 군산시장 취임과 함께 4년간의 본궤도에 돌입했다.

군산시는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을 민선4기 군산시정 목표로 정하고, △창의적 시정운영△신뢰받는 투명행정△활력있는 경영도시△참여하는 복지도시△아름다운 관광도시 등 5개 세부 실천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문동신 시장이 직접 결정한 군산시정 목표는 인구감소에 따른 도심 공동화 현상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문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는게 공직사회 안팎의 중론이다.
 

또 경직되기 쉬운 공직사회의 창의성을 고취시키고, 전임 시장의 개인비리로 불거진 군산시 행정의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창의성과 투명행정을 강조했다는 평가와 함께 새만금사업을 뚝심있게 지켜온 전문 CEO로서 새만금사업과 연계해 군산의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시정 총 책임자로서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4기 군산시정에 대한 기대감도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역대 민선 군산시장 2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낙마한데 따른 상처와 아쉬움을 경험한 군산시민들은 민선4기 만큼은 진정한 위민행정과 복지행정 속에서 행정이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상처와 실망을 주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초등교사의 학생 폭행사건을 비롯해 과거 부실도시락 사건, 윤락가 화재사건 등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군산의 이미지를 저하시킨 수치스러운 사안도 민선4기에서 만큼은 행정과 각 기관의 유기적 협조속에서 재현되지 않기를 시민들은 염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행정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군산 원도심 공동화현상 극복과 지속적인 인구감소 대책, 새만금 관광활성화를 통한 군산도심발전 도모, 취약한 지역 산업구조 개편, 시민 상호간의 화합의식 결여, 부도아파트 대책, 직도사격장 대책 등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4기 군산시정이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군산시 고위 관계자는 "민선4기 군산시 행정의 초점은 문동신 시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새만금과 군산내항, 원도심권을 연결하는 관광개발사업을 통한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 운영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