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상거래 신뢰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비응항과 해망동 수산물센터에 양심저울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양심저울은 해망로 수산물센터 2층 회센터 입구와 비응남로 새만금 수산물센터 1층 안쪽 주차장 입구에 설치했다.

또한, 계량수리업자를 양심저울 관리자로 지정해 전문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양심거울은 소비자들이 직접 무게를 측정한 후 수산물 등을 구매하기 때문에 투명한 거래  정착 및 상거래 과정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공정한 상거래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주력해왔으며, 지난 추석절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기계시험연구원, 계량측정협회와 합동으로 해망로 수산물센터를 합동 점검한 결과 상인이 손해를 보고 장사하는 사용오차 마이너스 3건 등을 즉시 수리 및 교체 조치했다.

한편, 2년에 한번씩 상거래용 저울은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며, 2014년 저울(계량기) 정기검사 당시 군산시 관내에는 대형마트 2개소, 중형마트 71개소, 편의점 180개소, 골목수퍼 575개소, 전통시장 11개소, 기타 소매점 3,127개소가 영업중이며, 상거래용 저울을 보유한 업체는 1,851개소가 신고돼 정기검사를 마친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정기검사에 대비하여 상거래용 저울을 자체점검, 이상이 있을 시 자체 수리하여 과태료나 범칙금 등을 받지 않도록 상인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