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시장은 12일 열린 나운3동(동장 박우순) 신년인사회를 통해 시정현황과 주요사업,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문 시장은 “지난 2015년은 국가예산 1조원 시대 개막과 관광객 급증, 교육 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군산시가 의미있는 발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특히,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산업 정책대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받은 것과 ‘2015 올해의 CEO 대상’ 공공분야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군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해 더욱 뜻 깊었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산업,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한 단계 높은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며 “특히, 2016년에는 시 단위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시장은 가까운 사람들을 기뻐하게 만들면 그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는 공자의 ‘근자열(近者說) 원자래(遠者來)’를 예로 들며, 사람과 기업들이 많이 찾는 군산을 위해 시민들이 앞장서 질서와 친절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문 시장은 군산시의 주요 현안 사업과 관련, 잘못된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구역 결정을 바로잡기 위해 대법원․헌법재판소에 제소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선정이 빠르면 이번 주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병원 건립 추진의사를 밝혔다.

롯데아웃렛 유치와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및 군산대의 영향평가 분석이 이달 안에 나올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시장은 “군산시의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개인 욕심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없으며, 모든 현안 사업들은 군산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이해해 달라”면서 “올해 군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하며,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