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부터 고군산 도서 내 내부도로 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해 까지 고군산 내부도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발주전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문화재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용역 등을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진행하고 있다.

고군산 내부도로 개설 공사 위치도

시는 이 도로를 전액 시비로 개설하는 데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개발지원법에 지역개발계획(거점형) 대상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선유도해수욕장 관광객 수요가 있는 선유선(선유1교차로~선착장, 선유2교차로~남악리) 총 연장 3.6㎞ 구간 도로개설을 160억원을 투자해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선유선의 경우 4개 공구로 나눠 가장 교통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유1교차로~선착장, 선유2교차로~해수욕장 등 1,2공구 구간 총 연장 1.2㎞를 58억원을 투자해 우선 착공하여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건설과 양주생 과장은 “고군산연결도로가 개통되면 도서 지역의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섬 지역의 내부도로 개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도서관광객 및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