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부권 주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1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억 16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해 이전하는 현 소룡동주민센터 건물을 리모델링 해 645㎡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가 운영되면 군산 서부권 보건의료 취약계층이 밀집된 생활터인 2개 행정동(소룡동미룡동) 7개 법정동(소룡, 오식도, 비응도, 미성, 신관, 개사, 산북, 내초도동)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해당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보건사업 개발 및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체계적·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또한, 센터에는 의사, 행정요원,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총 8명의 인원이 필수사업인 만성질환관리(고혈압, 당뇨관리), 건강행태개선(금연, 절주, 영양, 비만), 지역특화사업(치매관리사업)과 선택사업인 노인층 맞춤형 방문보건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에게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신축시 약 15억(기금 및 도비 포함)이 소요되지만 3억6000만원의 개보수 비용만으로 개소 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주변 아파트 및 군장국가산단 내 주민 및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사업을 위한 대상자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공간 활용과 쾌적한 환경제공이 가능해 시민 건강증진의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