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도사업소(소장 김인생)가 상수도 유수율 높이기 사업을 통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67.4%의 유수율을 69.3%로 1.9%포인트 상승시켜 땅속으로 새어 나가는 수돗물 121만 3천㎥를 절약, 약 5억여원의 광역상수도 정수구입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유수율이란 공급한 수돗물 총 급수량에서 실제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량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높을수록 새어 나가는 수돗물을 줄여 예산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 수도사업소는 지난해 총 사업비 5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누수다발지역이나 유수율이 낮은 지역의 불량관 교체 및 시설개선(L=22㎞), 노후․고장 및 동파 등 불량계량기 교체(1,783개), 블록 시스템 구축공사(1개 블록)를 추진했다.

또한, 블록시스템 운영․감시로 상수관로 문제발생(누수, 단수 등)시 누수지를 신속하게 조치함은 물론, 자체 누수탐사반 운영으로 자정부터 새벽까지 체계적인 누수탐사를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누수저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94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불량수도관 교체 및 시설개선(L=33㎞), 계량기 교체(8,761개), 블록시스템 운영 및 감시를 통한 상수관망의 효율적인 운영․관리(74개 블록), 체계적인 주․야간 누수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인생 수도사업소장은 “올해 목표 유수율 72%를 달성해 연간 수돗물 누수량 155만3천㎥을 절감하고, 정수구입비 6억 4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