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해온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 재단법인 설립이 허가됐다.

시는 당초 지난 2월 국제자동차엑스포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허가권을 가진 산업자원부가 타 모터쇼와 형평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법인설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법인설립허가권이 지난달 초 산자부에서 전북도로 위임되면서 시는 지난달 25일 전북도로부터 법인설립을 허가받았다.

이에따라 시는 법인 등기절차를 거쳐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 법인운영 계획을 비롯해 조직위원장 인선, 사무처 구성 등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또 장미동 구 해양수산청 부지를 비롯해 산업단지 군산물류지원센터 등을 놓고 재단법인 사무실 적정성 여부를 검토중이다.

자동차엑스포 법인설립이 완료되면 사무처 구성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전문성 향상, 예산 집행절차 단축 등으로 보다 심도있는 대회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법인설립이 완료되면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 구성에 따른 계약직원 채용도 검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