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의 납부의식을 높이고 공기업의 재원확충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상하수도 체납요금 일제정리에 나선다.

군산시는 지난 26일 고질·고액·장기체납자 및 상가, 원룸 등 복합건물에 대하여 단수 및 재산압류 등 강력한 징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회적 약자 및 결손가정 체납자에 대하여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공가 및 폐가의 경우 전문 인력을 투입해 누수를 사전에 예방해 민원발생 및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 방지는 물론 유수율 제고에 일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리를 통해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재원을 확충해 노후관 교체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