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상반기 중 58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과세대상 물건을 취득 후 적정신고 납부여부를 조사한 결과 44개 법인에서 탈루사실을 적발, 5억 2,100만원의 지방세를 추징했다.

 이번 조사대상으로는 최근 4년 내 세무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법인중 대형 건축물과 공동주택 신․증축법인, 감면 후 목적사업여부가 불명확한 법인, 부동산 차량 등 취득세 과세대상물건 취득법인, 종업원 50인 초과 대형사업장이며 서면조사를 실시하고, 조사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작성한 법인에 대하여는 직접 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추징사유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취득 후 과표 과소신고 2억500만원, 감면물건 취득 후 유예기간 내 목적사업 직접미사용 1억3,700만원, 종업원 50인 초과 사업장 사업소세 미신고 2,500만원, 비상장법인의 주주변동에 따른 과점주주발생 1,700만원, 과세물건 취득 후 과표과소 및 미신고 1억1,700만원, 에너지공급 시설 미신고 2,000만원을 추징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기업경영활동 장애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불성실신고 납부자 및 미 신고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조세정의와 공평과세로 탈루세원을 발굴해 자주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