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방송이 지난해 7.13일 첫 방송을 실시한 이후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군산시공노조는 13일 방송실 앞 로비에서 임영진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위원, 방송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활기차고 보람찬 직장문화 조성과 조합원들의 정서함양, 시민들과 함께하는 노조문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노조 방송은 현재 프로듀서와 기술, 아나운서 3개 분야 2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희망과 신뢰의 소리’란 모토로 매일 2회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아침방송인 ‘청원의 아침’은 노조와 시의 주요일정 소개, 각 부서 홍보사항, 조합원 생일 축하 등으로 이뤄지며 점심방송인 ‘해피 군산’은 주로 조합원들의 신청곡과 사연들을 담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 공무원노조가 방송을 하는 곳은 군산시가 최초며, 첫 방송을 실시 할 때만해도 관공서의 딱딱한 분위기와 노조에서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이제는 방송이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시켜 주는데 기여 하고있단는 평을 낳고 있다.

이러한 결실을 이루기까지는 현 군산시공노조 임영진 위원장과 방송반원들의 방송에 대한 열정, ‘공직사회에 희망을 시민에게 신뢰를’ 이란 군산시공노조 슬로건에 부합하는 새로운 노동문화 창출을 위한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 때문.

공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군산시공노조는 보다 더 나은 방송을 위해 조합원들과 시민의 뜻을 귀 담아 들을 것이며, 방송 음질개선과 방송반 역량 향상,  사업소․읍면동까지 방송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