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입학식을 가진 도시재생대학은 군산대 산학협련단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과 군산대 학생 등 50여명이 골목길 디자인과 아이디어 발굴에 참여할 계획이다.

디자인 전문 교수가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사업 성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내가 살고 있는 골목을 돌아보고 기존의 무미건조한 골목길에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 스토리가 있는 근대 골목길을 조성해 특색 있는 골목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도시재생대학은 선진지 견학,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월명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기본소양교육 및 골목길별 주민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그룹별 기초강의 및 사업화 방안을 구상해 주민이 직접 골목길 사업을 발굴 실행함으로써 주민역량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근대 골목길조성 교육으로 지역주민이 도시재생 개념을 이해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주민참여 중요성과 역할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근대 골목길 조성교육 완료 후 지속적인 도시재생대학을 추진해 주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