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7일 새벽 1시17분경 성원상떼빌아파트 인근 해망동 산 비탈면에서 낙석과 토사 50㎥ 정도가 유실돼 국도21호선 편도 2차로 중 1차로가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 즉시 응급복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접수받은 군산시 안전총괄과 등 관련부서 직원 55명과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수습과 응급복구를 위해 도로에 쓰러진 수목을 즉시 제거했다.

또한, 굴삭기 2대, 덤프 2대, 크레인 1대 등 응급복구장비를 투입해 비탈면 위험수목, 도로 위 낙석 및 토사 등을 제거한 후 안전조치로 마대 쌓기 등을 마쳐 저녁 7시경 편도 1차로에 대한 차량통행을 재개했다.

시는 다가오는 우기철 대비 시민 안전을 위해 긴급 낙석방지책을 5월중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산 비탈면 붕괴로 발생하는 재해위험 요소인 암반과 토사 제거를 위해 2017년도 급경사지 국비지원 사업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춘수 군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고지역의 항구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일일순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