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사회 내 금연 담당자를 선정, 교육을 통한 금연 지도자양성으로 금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와 관련 군산시 보건소는 지난 2005년도부터 흡연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약물 요법을 제공해 금연 실천율을 높이고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 보건소와 가까운 동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 금연사업 및 금연클리닉만으로 한계가 있음을 절감, 지역사회 금연권고 프로그램과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하여 흡연인구 감소와 담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19일과 20일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관내 초·중·고교 상담교사 및 보건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 흡연 예방 및 금연정책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한 금연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수료한 금연 지도자는 초․중․고교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 및 지도, 산업체 근로자의 금연유도와 금연 환경조성에 앞장섬은 물론, 보건지소․보건진료소 금연 클리닉 운영 확대에 따른 전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 흡연인구 감소와 헬스 플랜(Health Plan) 2010 목표 달성과 함께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 도시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