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08년 예산편성부터 시민들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군산시 시민참여예산 운영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돼 참여예산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시는 도내 최초로 오는 23일부터 8월6까지 15일간 총 60인의 예산참여 시민위원을 모집한다.

이번에 구성되는 예산참여 시민위원회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비영리민간단체 추천과 공모를 통해 모집한 인원 중 60명을 선정하게 되며, 예산편성지침에 대한 의견수렴 및 시민의견을 반영해 예산편성 의견을 제출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이나 행정 등 관련분야 경력과 전문성이 있는 시민들이 시민위원회에 적극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위원회는 예산편성 지침에 대한 의견수렴, 예산편성 의견 제출, 시민 대상 예산 교육실시, 예산정책토론회 개최 활동, 결산설명회 참여 활동, 기타 위원회의 목적달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