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국가예산이 6월말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가운데 일부 사업의 부처 반영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은 당초 1150억원을 요구했으나 국토부에서 308억원, 군장산단 인입철도건설 사업은 요구액 1450억원 중 416억원만이 반영됐다.

700억원을 요구한 새만금신항만은 해수부에서 240억원, 새만금 남북2축도로 건설은 1200억원 가운데 57억원, 플라즈마 융복합연구개발동 건립비는 112억원 요구액중 76억원이 미래부에서 반영됐다.

신규사업은 군산신역세권 행복주택건설 지원을 위해 50억원, 군산 수산질병센터 청사신축비 10억원이 반영됐으나 가력선착장 확장개발을 위해 요구한 20억원은 반영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부처 및 국회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사업의 부처반영 상황을 파악해 미반영 및 과소 반영된 사업이 향후 기재부 및 국회심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조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내년도 국가예산확보 목표는 총 286개 사업, 1조 979억 원이며, 주요 사업의 2017년 부처반영액은 다음과 같다.


【SOC 분야】

▲군장산단인입철도 건설 (416억원),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308억원), ▲고군산군도 마을하수도 정비(51억원) ▲비응항 정온도 개선(150억원), ▲군산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57억원), ▲군산항 폭풍해일 침수방지 사업(80억원)

【새만금 분야】

▲새만금 신항만 건설(240억원), ▲새만금 방수제 축조 및 농업용지 조성(3,018억원), ▲새만금 동서2축 도로 건설(373억원), ▲새만금 남북2축 도로 건설(57억원)

【전략산업 분야】

▲중대형상용차 글로벌경쟁력 강화사업(20억원), ▲바이오 콤비나트 기술개발사업(60억원), ▲플라즈마 융복합연구개발동 건립(76억원), ▲친환경 토공기계종합시험설비 구축(52억원)

【지역개발 및 기타분야】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330억원), ▲군산~말도항로 노후여객선 대체 건조(27억원) ▲도시재생선도사업(20억원), ▲연안바다목장 조성(5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11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