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문동신)가 전 직원의 혁신 내재화 및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한 제3차 행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정보통신담당관실 박덕하씨와 세무과 권민오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진 대회는 ‘시민과 기업이 감동하는 일류 군산 구현’을 위해 추진해 온 그간의 혁신과정과 우수사례들을 선정,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달 26일부터 7월12일까지 접수된 43개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고객만족 부합정도, 타 지자체의 파급가능성 등을 고려한 내․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보통신담당관실 ‘시정U-PR Bank시스템 구축운영’ ▲세무과 ‘지방세 체납, 비상구는 없다!’ ▲인재양성과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 등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시민불편사항 및 편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해결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중 박덕하씨가 발표한 ‘시정U-PR Bank시스템 구축 운영사례’는 그간 사진, 인쇄홍보물, 동영상 등으로 제작되고 있는 시정 홍보자료가 일회성으로 제작 활용되고 폐기됨으로서 발생되고 있는 예산낭비 요인과 시민의 활용도 저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행자부의 지방행정 혁신브랜드 사업으로 선정, 5,000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 혁신사례이다.

 또한 권민오씨의 ‘지방세 체납, 비상구는 없다’는 체납지방세 근절을 위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업무개선 사례들을 발굴, 지방세 징수 업무에 적용함으로서, 체납지방세 징수율 제고에 효율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업무프로세서 혁신사례로 전국 지자체로의 파급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2개 팀은 향후 전북도에서 개최되는 행정혁신 경진대회에 군산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