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축하 화환 대신 백미로 접수하는 이웃돕기 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지방선거 실시로 당선자 축하 인사는 물론 각종 건설공사 기공식과 사무실 업소 개소식 등 축하 행사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때 들어오는 낭비적이고 소모적인 화환을 백미로 기증토록 함으로써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 위한 것.

 이러한 제도가 정착되면 역사적인 민선4기 출범과 함께 군산시민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복지행정 실현은 물론 군산쌀 팔아주기 운동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산시는 이러한 백미 기증운동 확산을 위해 자생조직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시 복지과에 축하 화환 대신 백미로 접수하는 이웃돕기 전담창구도 개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