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은 어린이‧청소년 의원 60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 멘토 위촉, 활동 다짐문 선서, 기념촬영에 이어 ‘어린이․청소년의원으로서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회의 개최와 각 상임위원회에 소속되어 분야별 안건을 토론·논의하고, 하반기에는 아동권리 교육,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군산시 관련 정책을 살피며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의원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어린이․청소년에게 필요한 제안, 어린이․청소년 행복예산 등에 대해 스스로 논의하는 기회를 갖는다.

시는 어린이‧청소년 의회에서 제안되는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존중받는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또한, 어린이행복도시 추진위원회 위원과 어린이․청소년 전문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멘토가 어린이·청소년 의원들과 함께 상임위원회 활동에 참여해 토론과 안건 제안 등에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2014년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비전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 전담부서 설치, 조례 제정과 함께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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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핵심 사업으로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어린이‧청소년들을 지역사회 중요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해 12월 「군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어린이․청소년 참여 시대’를 열게 됐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주변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임으로써 보다 많은 정책을 고민하고 참여해 군산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자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해 달라”며 어린이․청소년 의회 출범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