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은 지난 21일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직원 및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 어르신 25명과 함께 관내 남초등학교 담장 및 서흥남동에 불법 투기된 2톤 가량의 쓰레기를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환경정비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쓰레기봉투 몇 푼 아끼려고 양심을 파는 사람이 너무 많은 현실이 안타깝다”며, “깨끗하게 정비된 이곳을 보며 이제부터라도 쓰레기를 규격봉투에 담아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환경정비에 함께해 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렇게 쓰레기를 치우는 것보다 버리지 않는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군산 품격제고 시민문화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 어르신들은 올 3월부터 흥남동 관내 가로변 꽃 식재, 흥남공원 제초작업 및 가로환경정비 작업 등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흥남동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