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자원봉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봉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원봉사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 14조 및 동법 시행령 제10조의 규정에 의해 실시되는 이 사업은 자원봉사 도중 불의의 사고 발생시 그 피해를 봉사자가 떠안아야 하는 그 동안의 문제점을 해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내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나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올 연말(예산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아 보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신청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소속 자원봉사센터에서,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의해 등록된 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는 소속 단체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계로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는 보험가입일로부터 만 1년 이내 최소 5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봉사자 중 활동실적이 많은 자원봉사자 순으로 보험 가입 적용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 교통, 방범, 구조활동, 재난재해지원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보험의 ‘보상하는 손해’에서 정한 사고로 상해를 입고 그 직접결과로써 사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망했을 경우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상해의료 및 입원비와 자원봉사활동 중에 생긴 우연한 사고로 인한 타인의 신체적 장애 또는 재물에 대해서도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신청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의 고시공고, 군산시 자원봉사종합관리시스템(www.doumi.go.kr)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계(450-43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