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북동 시영 임대아파트에 대한 분양을 검토중이다.

시는 산북 시영1차 임대아파트 80세대의 분양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3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밝혔다.

의견 수렴결과 과반수 이상이 분양에 동의하면 감정평가를 거쳐 분양가를 산정 한후 분양절차 이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분양 검토중인 시영 임대아파트는 지난 90년 입주가 이뤄진 17년된 아파트로서 40㎡(13평) 규모이며, 현재 보증금 200만원에 월 4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 인근 440세대의 시영아파트는 이미 분양이 이뤄졌지만 80세대는 당시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분양을 못 했다”며 “임대기간을 훨씬 초과한 만큼 관리상의 효율성 측면에서 분양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