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 기대감을 심어줬던 군산시 인구가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군산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13만1438명, 여자 12만 8906명을 더해 총 26만3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말 인구 26만 398명에 비해 54명이 감소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감소세를 보여온 군산시 인구가 지난 6월말 12명 증가하는 등 7년여만에 증가세로 돌아서자 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왔었다.

하지만 군산시 세대수는 7월말 9만5666세대로 6월말보다 124세대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인구증감을 예견하기는 다소 무리지만 감소폭이 다소 둔화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