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경로당 노인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구는 안마기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지난달 관내 등록된 경로당 398개소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건강기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4%인 176개소에서 안마기를 선호했다.

또 벨트맛사지기와 고정식 자전거는 각각 21%인 83개소에서 선호했으며, 트위스트와 발맛사지기는 14%인 56개소에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따라 시는 단순 여가 휴식공간에 그쳐온 경로당 기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운동 및 건강기구를 지원키로 했다.

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398개소 전체 경로당에 물품구입 공개입찰을 실시해 희망하는 건강기구를 구입, 이달말 경 보급할 방침이다.

시 복지지원과 고석동 경로복지 담당은 “경로당에 선호하는 건강기구가 지원되면 노인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 여건 개선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시 차원의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