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민원 담당 공무원의 전화기에 발신자 번호표시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익명성을 이용한 일부 민원인들의 음란, 협박성, 장난전화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6월과 7월 2개월 동안 사업비 6400여만원을 들여 전자교환기 기능 보강 및 발신표시 전화기 500대를 구입하는 등 전자교환기 발신자표시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군산시 주요 부서의 민원담당 공무원 전화기에 전화를 걸면 민원인의 전화번호가 표시되기 때문에 통화중 전화가 끊길 경우 재통화를 통한 민원인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기대된다.

또 그동안 익명성을 이용해 민원업무 관련 욕설을 하거나 협박하는 행위, 장난전화 등의 전화폭력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군산시청 민원부서의 경우 업무처리 등에 불만을 품은 일부 민원인들의 욕설과 장난 전화 등이 지속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