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은파 ‘물빛다리’ 준공을 앞두고 6일 기술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실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특수 교량인 현수교 공사에 대해 시공사인 (주)삼환까뮤와 (주)케이블텍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구조, 풍동실험 등 각종 시험과 시공과정에서 문제점, 개선대책을 설명하고 진동제어장치 시험과정에 대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현재 목교마감공사와 경관조명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물빛다리’는 케이블의 장력만으로 구조물을 지지하는 국내 유일의 보도현수교로서 이런 특수교량의 시공경험이 풍부한 시공사와 관계공무원이 함께 연찬 기회를 갖고 선진기술을 습득해 공사에 반영함으로써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시는 90%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물빛다리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이달말경 시민과 함께하는 준공식 및 경관조명 점등식을 통해 화려한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